지난 14일 날 자연사박물관 관람과 피자 만들기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도까지 차량운행을 해주시니 저도 언니들과 목포로의 나들이 떠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샤워하고 예쁘게 화장한 후 기다리고 있으니 김상수 선생님께서 집에 도착하여 차에 타고 진도읍 터미널로 갔죠. 기다리던 언니들을 태우고 진도 떠나 목포로 향할 땐 비도 그치고 흐리기만 하더군요. 오랜만에 방에서 탈출하여 목포로 나들이 떠나는 거였기에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져 소풍가는 애들처럼 마냥 좋기만 했어요. 목포 도착하기까지 산과 들녘, 바다의 아름다움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열심히 머릿속에 촬영해 저장해 놨네요. 언니들하고 함께 도착한 곳이 자연사박물관이었어요. 여성장애인연대 어울림센터 김미경, 조정아, 최지화 선생님들께서 미리 나와 우릴 반갑게 환영해 주셔서 좋았었지요. 조정아 선생님이 저를 안아 차에서 내린 다음 휠체어에 태우고 박물관 안까지 밀고 가서 구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박물관 안엔 공룡골격도 있고 천장에 공룡뼈가 대롱대롱 매달려 날고 있었죠. 곤충, 파충류, 보유류들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면서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더라고요. 전시관 관람하는 동안 신기하고 아름다워 자꾸 눈길이 가길래 사진으로 찍어놓고 싶었는데요.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여 행복한 추억의 순간을 작품으로 찍을 수 없어 아쉬웠네요. 자연사박물관 관람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차 타고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어울림센터로 갔는데요. 우리를 위해 직접 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레 장만하여 먹게 해 주시는 걸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상추에 고기, 고추, 마늘, 버섯, 쌈장을 얹어 쌈싸 먹으니 입안이 즐겁고 맛에 취해 자꾸 먹게 되었지요. 진도서 간 언니들과 박본순 대표님과 문애준 어울림센터장님과 장애란 부대표님과 김미경, 조정아, 최지화 선생님들과 다른 선생님들하고 함께 맛있는 요리 먹으면서 즐건 교제 나눴기에 행복했어요. 제가 쌈싸서 먹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배가 불룩할 지경으로 맛있게 먹었네요.ㅎㅎ 먹는 즐거움도 만끽하고 좋은 분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어 제 머릿속 앨범에 간직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점심 먹고 난 후론 피자 만들기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제 몸이 장애가 심하다고 해서 같이 가신 언니들이 피자 만들 때 옆에서 그냥 지켜만 보게 하는 게 아니라 저 또한 함께 참여하여 직접 피자 만들기 체험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뭘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움 주셨다는 게 넘~ 좋아 맘에서 우러나와 진심으로 고마웠답니다.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었기 때문에 저도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와 같은 재료들을 골고루 펴서 얹고 함께 참여하는 기쁨에 푹~ 빠져 행복하게 많이 웃고 했었어요.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어울림센터장님과 대표님과 선생님분들께서 저도 피자 만들기 체험할 수 있게 해주심으로 도전하는 정신을 길러 주셨기에 자신감 향상되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 보내 행복감으로 충만했어요. 직접 만든 피자라 더욱 쫄깃쫄깃하고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게 꿀맛이었죠. 피자 만들기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신 선생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 인생이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도록 행복한 추억 만들게 도와주신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어울림센터 대표님을 비롯하여 직원분들의 사랑의 친절이 넘치는 선한 일에 감사하는 맘으로 좋은 체험했었네요. 자연사박물관 관람할 때나 피자 만들기 체험할 때나 목포 갔다 진도 오기까지 친절하게 잘 도와주신 김미경, 조정아, 최지화, 김상수 선생님분들~! 저의 손과 발이 돼 도와주느라 고생하셨기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