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를 혐오한다” – 우에노 치즈코
세계적인 권위의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는 이 시대에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 혐오적인 일면을 통렬이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일상속에 존재하는 여성 혐오적인 부분은 끄집어내고, 예술 작품속에서 여성혐오적 설정을 들추어 내고 있다.
독자들에게 가볍고 유쾌한 책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불쾌한 책을 쓴 이유에 대해 단호하게 말한다.
” 아무리 불쾌하다 하더라도 눈을 돌리면 안되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앎으로써 현실을 변화시킬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때문이다 “
쉽게는 아들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황족서열순위가 달라지는 황실 문화에 대한 비판부터,
전쟁시 위안부”라는 존재에 대한 다각적 분석, 뒤집어 생각해보는 성매매 비즈니스, 아동 성 학대자를 통해 본 남성의 여성혐오와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의 시선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여성 혐오적 관점에서 조망한 여학교 문화까지, 책 속의 다양한 여성혐오의 예시와 비판은 놀랄만큼 일상적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 아니 자신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라 더 충격적이다.
출처 :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