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입소자중 한 사람이 한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왜 글자공부를 하냐고 물으니
배워서 여기저기 맘대로 다니려고 한다고 말하며 짠하게 처다보았다.
나이가 마흔이 훌쩍 넘어버린 지금!
연필에 침을 묻혀가며 열심히 공부하던 그 모습과
짠하게 쳐다보던 그 눈 빛은 잊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지식전달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좀더 잘 이해 할 수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나의 생각과 마음에 자리한 주제이다.
제 45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 연차대회 전국에서 모였다.
대한민국의 각지에서 평생교육이란 주제 아래 여러 모양으로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특히 이번 세션에는 민주주의 교육과 장애인평생교육의 대해 토론 주제로 발표하였다.
생각한대로 명쾌한 답은 얻지를 못했으나
처음으로 장애인평생교육에 대해 공식화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생2모작이니, 제2인생이니 장수시대를 준비하는 신종어가 생겨나는 시대!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평생교육의 기회는 동등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교육을 통한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현실적으로 미비하고 제도적으로도 그 접근성이 쉽지는 않지만
시작이 있어야 결실을 얻을 수 있는 이치처럼
더불어 사는 세상
누군가가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긍정적이다.